제주도 여행 현지인 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제주도 여행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내고향 제주도에는 볼거리 먹거리가 너무 가득합니다.
지금은 제주도를 떠나왔지만 항상 그리워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코로나로 인하여 해외를 못나가니 아쉬운 데로 제주도를 찾는 분들은
꾸준한 것 같은데요. 오늘은 제주도 여행 현지인 맛집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있으면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아무래도 제주도를 가도
많이 돌아다니지를 못할 텐데요. 여행은 각자의 개인 취향이 있어서
무조건 많이 돌아다니고자 하는 분들도 계실 테고 저처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쉬러 가자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저는 맛있는것 원 없이 먹고 드라이브나 다니는 그런 여행을 가장
선호하는 편이라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애월 하이바다
애월 하이바다는 낮에는 레스토랑이고 저녁에는 펍으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밤 7시 이후 부터는 미성년자 출입이 불가하니 참조해 주세요.
이곳에 사진을 찍으려 일부러 들리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단지
분위기를 즐거러 다닙니다.
하이바다(브런치와 펍), 애월 하미(일식당), 그리고 하이엔드 제주(카페)가
합쳐진 곳입니다만 저는 하이바다만 들려 간단히 브런치와 맥주를 즐기고 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양에 비해 음식값이 조금 비싸기는 느낌이 있습니다.
연인끼리 다닌다면 한번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려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탁 트인 바다와 함께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야외 좌석들이 마련돼 있어 오션뷰를 그대로 느낄 수 있고
바닷바람과 분위기까지 전해져서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입니다.
▶제주 애월 하이바다
070-4566-9300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애월리 2550
모슬포 산방식당
혹시 제주도 모슬포라고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은 제가 제주도 살면서 거의 일주일에 한번은 꼬박 다니던 곳입니다.
제주도 돔베고기와 밀면 맛집인데요.
돔베고기의 특수 고추장 소스가 다른곳에서는 맛볼 수 없으며
밀면 또한 육수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제주시에도 분점이 생겼지만 원래 본점은 모슬포에 있는 지점이 원조입니다.
여름에는 물론 겨울에도 제주도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요즘은 외지인들도 많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밀면은 본래 부산광역시의 향토음식으로 이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냉면을 만들고자 하였으나 메밀가루를 구할 수 없어 밀가루만 가지고 만든
'냉면의 대체품'으로 시작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부산도 밀면이 유명하지만 부산의 밀면과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이곳은 사실 제 아는 지인이 운영하는 곳인데 갈 때마다 자리에 없더군요 ㅋㅋ
배불리 먹고 소화도 시킬겸 산방산 등반도 추천드려요.
아주 높은 산이 아니기 때문에 쉬엄쉬엄 산책하는 개념으로
한번 올라갔다 오면 몸도 마음도 가뿐해진답니다.
제주 오는정 김밥
지금의 제주 오는정 김밥은 예전에 학교 다닐 때 먹던 동네 김밥집이 아니더군요.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서 주문조차 어렵더라구요.
예전에 테이블 두 개 있는 아주 작은 골목식당이었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유명해졌는지 웬만한 인내와 노력으로는 맛도 볼 수 없는 곳이 되었지요.
수많은 유명 연예인들이 다녀간 것 보면 사람 입맛은 거의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통화가 될 때까지 전화를 해서 무슨 일이 있어도먹고 오기는 합니다만 어쩔 땐 제가 만들어 먹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일반인이 따라 할 수 없는 맛이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찾겠지요?제 아는 지인이 뭐 특별한 맛도 아닌데 이렇게 줄을 서서 먹냐고 타박하더니 서울 올라오니 생각나는 맛이라고 하네요.
지금은 메뉴도 다양해져서 치즈김밥, 멸치 김밥, 깻잎 김밥 다양하게 있지만
굳이 비싼 돈 주고 먹지 않아도 일반 김밥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실 거예요.
참고로 사장님이 약간 불친절할 수도 있는데 어떤 분들은 돈을 많이 벌어서
변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는 정 김밥 사장님은 옛날부터 무뚝뚝하고
약간 퉁명스러웠으니 오해하지 말고 그냥 즐기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제주도 여행 맛집 추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주도는 워낙 맛집이 많아서 다 소개해 드릴수는 없는데요
제주도 음식값이 많이 비싼 건 웬만하신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그런 부분은 조금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렇게 비싼 돈 들이지 않고도 제주도 여행 잘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주도에 바다를 보러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 월정리 해변에 가면 예쁜 카페들이 많이 있습니다.
멋있는 풍경 보면서 차 한잔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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